기술이 좋아서 만든 게 아니에요.
잃고 나서 알게 된 것들을 다음 사람은 몰라서 잃지 않았으면 해서 만들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장이 왔을 때 저는 인버스에 베팅했어요. “더 떨어질 거야” 라고 확신했고, 커뮤니티도 그랬고, 뉴스도 그랬습니다.
이틀 만에 그 달 월급이 사라졌습니다.
코스피는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작하고 있었어요. 나만 몰랐던 거죠. 나중에 알고 보니 종목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시장 방향을 예측하려 했고, 리스크를 계산하지 않았고, 포지션 크기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거죠.
손실 이후 워런 버핏, 레이 달리오, 피터 린치 책을 읽으면서 이분들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종목 하나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체를 설계하고, 리스크를 숫자로 계산하고, 감정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
그때 든 생각이 딱 하나였어요.
"처음 시작할 때 이런 걸 알았다면 그 월급을 잃지 않았을 텐데."
워런 버핏한테 "제 포트폴리오 봐주세요" 하면 어떨까요. 현실에선 불가능하죠. 버핏은 버크셔 주주들 상대하고, 달리오는 기관 투자자들하고 일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수십 년간 공개한 철학과 원칙은 다 있어요. AI로 그걸 구현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21인의 투자 거장이 지금 내 포트폴리오를 보면 뭐라고 할지.
저는 지금도 이 서비스를 매주 직접 씁니다. 좋은 투자 도구가 아니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원칙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예요.
RyanY
개인 투자자 · PortfolioAI 창업자
2019년 국내 주식, 2020년 미국 주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인버스 베팅 하나로 월급을 이틀에 날린 뒤 공부를 시작했어요. 마코위츠 이론 기반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AI를 결합해서 일반 투자자도 전문가 수준의 분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직접 매주 사용하면서 계속 다듬고 있어요.